작년 국고채 ‘역대 최대’ 226兆 발행… 두차례 추경에 70兆 증가
||2026.04.29
||2026.04.29
지난해 국고채가 226조원 넘게 발행됐다. 1년 전보다 70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두 차례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국고채 발행량이 급증했다.
재정경제부는 29일 발간한 ‘국채 2025’를 통해 지난해 국고채 발행 규모가 총 226조2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157조7000억원)보다 68조5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국고채 발행액에는 만기가 돌아온 채권을 갚기 위한 차환 발행과 적자국채 발행이 포함된다. 이 중 추경 재원 조달 등을 위한 적자국채 발행이 확대되면, 국가 채무가 늘고 이자 비용이 누적돼 국가 재정 운용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정부는 두 차례 추경으로 전년보다 많이 늘어난 국고채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우리 국채 시장이 추경·재정 신속 집행 등 경제 회복 노력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했다.
지난해 외국인 국고채 보유 잔액은 297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국고채 보유 비율은 2022년 20.5%, 2023년 22%, 2024년 22.8%에서 지난해 25.7%로 상승해, 역시 역대 최대였다.
한편 올해 국고채 총 발행 한도는 225조7000억원으로 계획돼 있다. 대규모 발행이 이어지는 만큼, 추후 외국인 수요 확대가 국채시장 안정화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달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다음 달 WGBI 편입 비중 상승에 맞춰,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국고채 순매수 규모가 결제액 기준 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체결 기준으론 10조원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