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침수 차단, 2분 만에 내비게이션서 우회로 안내
||2026.04.29
||2026.04.29
앞으로 장마철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통제될 경우, 지하차도 통제 정보가 내비게이션에 바로 반영돼, 운전자에게 우회 경로를 안내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지하차도 차단 정보 안내 서비스’, ‘국민안전24’, ‘모바일 재난관리 정보시스템’ 등 재난안전 정책을 공개했다.
행안부는 도로 침수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차단 정보 안내 서비스’를 개발했다.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차단시설은 244개에서 2025년 기준 659개로 크게 늘었지만, 운전자가 진입 전에 통제 여부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하차도 차단 정보는 지방정부가 침수 지하차도 차단기 작동 정보를 실시간 전송하면,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에 접수된다. 이후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정보 시스템(UTIC, 돌발정보 시스템)을 거쳐 차량 내 내비게이션으로 정보가 전달된다.
이일령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과장은 “차단기가 작동된 이후 내비게이션 반영까지는 약 2분 정도 소요되며, 내비게이션사마다 시스템 차이로 최대 5분 정도까지 걸릴 수 있다”며 “정보가 반영되면 경로 재탐색이 이뤄져 우회 경로가 안내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대전 지역 83개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5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2028년까지 전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는 침수뿐 아니라 화재 등 다른 재난 유형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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