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1Q 영업익 542억원… 전년比 33.14%↑
||2026.04.29
||2026.04.29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수요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환경에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나타났다.
넥센타이어는 29일 1분기 매출 8383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7%, 33.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55.3% 늘어난 619억에 추산된다.
회사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지정학적 리스크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에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주요 시장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가 견인했다. 유럽 공장 2단계 생산 체계 안정화를 기반으로 기존 거래선의 수주 확대 및 신규 거래선 개발로 판매 물량이 증가했다. 또한 신차용 타이어(OE)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회사는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안정 효과가 반영돼 수익성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프리미엄 OE 및 SUV·전기차용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됐으며, 고인치(18인치 이상) 제품 매출 비중도 40%를 달성했다.
회사는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 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남미∙아태 시장에서는 현지 유통사와 협업을 통한 리테일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호주와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판매 구조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는 2분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비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주요 판매 거점 내 물류창고(RDC)를 확대해 유통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한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가상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제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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