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 패러다임 변화…단순 질문은 AI가 효율적
||2026.04.29
||2026.04.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의 설립자인 알렉스 자보론코프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용 AI 모델의 성능이 이미 의사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단 관리나 다이어트 같은 기본적인 건강 상담을 AI에 맡기면 의료진과의 대면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빅테크 기업들도 개인 건강 관리용 AI 도구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오픈AI는 의료 기록과 웰니스 앱을 연동하는 챗GPT 기반 헬스 서비스를 선보였고, 아마존 역시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강 조언을 제공하는 AI 도구를 공개했다. 다만 이들 기업은 해당 서비스가 전문적인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AI는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며 기존 연구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자보론코프 CEO는 과거 4년 이상 소요되던 후보 물질 발굴 기간이 AI를 통해 약 18개월로 단축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라이 릴리는 AI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해 인실리코 메디슨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기술 확산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바이오콘(Biocon)의 쉬리하스 탐베 CEO는 AI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가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약 개발 과정에서도 인간 전문가의 검증과 통제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AI는 개인 건강 관리와 신약 개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기술과 인간의 역할이 균형을 이루는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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