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권 뺏길라" 美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공세에 블록체인 대응 촉구
||2026.04.29
||2026.04.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통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에 밀려 결제 시장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려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매체 아메리칸 뱅커에 따르면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생태계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나, 기술 표준이나 세부 정보 부족으로 인해 비효율적인 결제 관행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 특히 현재 발표되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실제 재화와 서비스 결제 규모를 과도하게 부풀려 보여주는 경향이 있어 금융권의 면밀한 감시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 대형 은행들은 기존 규제 틀 안에서 안정을 꾀하며 토큰화 예금과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토큰화 예금은 연방 보험 가입과 이자 제공이 가능해 전통적인 뱅킹 서비스의 자연스러운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은행들은 이를 통해 신뢰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블록체인의 강점인 프로그래밍 가능성과 정산 확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장에서 미국 은행들의 실제 실행력은 여전히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발행을 검토하는 미 현지 은행은 4배 증가했으나 실제 서비스 운영 사례는 극히 드물다. 만약 은행이 시장 주도권을 비은행 발행사들에게 내줄 경우, 지배구조가 불투명한 코인이 결제 시스템의 주류가 되어 금융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을 해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은행이 단순히 관망하기보다 신뢰할 수 있는 원장 프레임워크를 직접 구축하고 산업 전반의 준법 표준 설정을 주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디지털 결제가 규제된 유동성 준비금에 의해 뒷받침되도록 보장하고 기존 시스템과의 상호 운용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혁신적인 금융 생태계 설계에 적극 참여하지 않을 경우 은행은 향후 외부 기관이 설정한 규칙에 종속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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