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474원 개장
||2026.04.29
||2026.04.29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29일 1474원으로 개장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0.4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면 유가가 상승하고, 시장에서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앞서 이란은 미국에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한 뒤 핵 협상을 재개한다는 ‘단계적 협상안’을 제시했다. 미국은 협상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은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협상안에 불만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됐다. 수출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바꾸기 위해 시장에 내놓은 매도 물량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이 1.1원 오른 1473.6원으로 마감한 것도 수출 기업의 매도 물량 덕분에 원화 가치가 유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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