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AI·로봇 없으면 美 파산"…국가 부채 5경원 해법 충격 주장
||2026.04.29
||2026.04.29
[디지털투데이 유승아 인턴기자] 일론 머스크가 미국 국가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로봇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최근 드와케시 팟캐스트(Dwarkesh Podcast)에 출연해 AI와 로봇 없이는 미국이 결국 파산하고 국가로서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생산 계획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주 테슬라 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옵티머스 첫 생산라인이 올해, 이번 분기 내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생산라인은 연간 최대 1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팟캐스트에서 "우리는 AI와 로봇 없이는 1000% 국가로서 파산하고 실패하게 된다"라며 "국가부채를 해결할 다른 방법은 없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미국의 재정 악화가 구조적 문제와 연결돼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가부채는 38조9600억달러(약 5경7500조원) 수준이다. 연방정부 지출이 세입을 지속적으로 초과하면서 부채는 증가하고 있다. 2026회계연도 기준 정부 지출은 세입보다 약 1조1700억달러(약 1730조원) 많은 상태다.
국방비 확대도 재정 부담 요인으로 거론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027년 국방예산으로 1조5000억달러(약 2210조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연간 증가폭으로 평가된다. 책임있는연방예산위원회(CRFB)는 해당 계획이 2035년까지 국방비를 약 5조달러(약 7400조원) 증가시키고, 이자 비용까지 포함할 경우 국가부채를 약 5조8000억달러(약 8600조원) 확대시킬 수 있다고 추산했다.
또한 '원 빅 뷰티풀 빌'(OBBBA) 법안도 부채 증가 요인으로 언급됐다. CRFB는 해당 법안이 2034회계연도까지 국가부채를 4조2000억달러(약 6200조원), 2035년까지 4조7000억달러(약 7000조원)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린다 빌메스(Linda Bilmes) 공공정책 전문가는 전쟁 비용이 미국인에게 1조달러(약 1500조원) 이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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