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성장 전략 도마 위…찰스 호스킨슨 "보안과 탈중앙화가 우선"
||2026.04.29
||2026.04.29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카르다노의 더딘 성장세를 두고 탈중앙화와 보안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최근 라이브스트림에서 카르다노를 블록체인의 '첫 원칙' 위에 세운 생태계로 규정하며, 단기적인 성장 속도보다 구조적 안정성을 우선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이러한 선택이 정당성을 입증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스킨슨은 경쟁 네트워크들이 빠른 거래 처리와 사용자 확대를 위해 '지름길'을 택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부 체인이 확장성과 개발자 유입을 얻는 대신, 서비스 중단이나 재가동, 상대적으로 약한 보안 구조를 감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기적으로는 이런 선택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큰 구조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내놨다.
카르다노는 연구 중심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동료 평가 기반 개발과 탈중앙화 거버넌스, 보안 중심 합의 구조를 앞세워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복원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경쟁 체인보다 출시와 업그레이드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렸지만, 호스킨슨은 이것이 의도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동체 내부에서도 '카르다노는 결국 정당성을 입증할 것'이라는 인식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르다노가 경쟁 체인만큼 광범위한 채택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신중한 접근 덕분에 주요 해킹이나 장시간 네트워크 중단을 피할 수 있었다는 점도 함께 부각했다.
시장 구도와 관련해서는 경쟁 체인보다 공동체 결속을 더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최근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카르다노의 존속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호스킨슨은 이들 생태계가 카르다노를 '죽일'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카르다노의 미래를 위협하는 요소로 외부 경쟁보다 내부 갈등, 공동체 신념 약화,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 상실을 지목했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가 장기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기술적 기반은 이미 갖추고 있다고 봤다. 남은 과제는 네트워크의 비전과 원칙을 공동체가 계속 지켜낼 수 있느냐는 점이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카르다노의 향후 경쟁력은 단순한 사용자 수나 시장 점유율보다, 탈중앙화와 보안 중심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공동체 결속을 얼마나 이어가느냐에 달렸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발언은 카르다노가 경쟁 체인보다 채택 속도에서 뒤처진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으로 읽힌다. 호스킨슨은 빠른 성장보다 탈중앙화와 보안을 우선한 네트워크가 산업이 성숙할수록 더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카르다노가 이러한 장기 전략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외부 확장 경쟁뿐 아니라 내부 공동체의 신뢰와 결속을 유지하는 과제도 함께 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UPDATE: Charles Hoskinson says #Cardano $ADA "actually cares about decentralization and started from first principles. In the long term, we're going to be vindicated." pic.twitter.com/ZzNej94rZI
— Angry Crypto Show (@angrycryptoshow) April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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