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토어 지키는 경찰들…보안 비용으로 연간 120만달러 지출
||2026.04.29
||2026.04.2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샌프란시스코 내 소매 매장 세 곳의 보안 강화를 위해 사설 보안 업체를 통해 현직 경찰관을 고용하고 연간 120만달러(약 17억68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은 민간 기업이 자사 매장이나 사무실 보호를 위해 경찰관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보안 업무를 맡기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애플을 포함한 여러 대형 IT 기업들이 이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 매장 보호를 위해 거액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방식은 샌프란시스코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이루어지는 관행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경찰 부서의 약 80%가 소속 경찰관이 사설 보안 요원으로 부업을 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현직 경찰의 공권력과 장비를 활용해 자사 자산을 보호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민간 기업의 경찰 고용을 두고 현지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반대 측은 경찰관이 사적 이익을 위해 복무할 경우 이해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과도한 업무로 인해 정규 근무 시간에 경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찬성 측은 기업의 비용 부담을 통해 세금 투입 없이도 거리에서 제복을 입은 경찰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지역 사회의 치안 수준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보안 효율성과 공공 치안 사이의 논쟁 속에서도 현직 경찰력을 활용한 보안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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