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4채널 동시 시청…유튜브TV, 맞춤형 멀티뷰 도입
||2026.04.29
||2026.04.29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유튜브TV가 이용자가 원하는 채널을 직접 조합해 보는 맞춤형 멀티뷰 기능을 도입했다.
28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유튜브TV에 완전 맞춤형 멀티뷰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이용자가 여러 생방송 채널을 직접 골라 하나의 화면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닐 모한은 이용자들이 생방송 스트림을 자유롭게 섞어 구성할 수 있고, 그동안 요청해온 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멀티뷰 창에는 최대 4개 스트림까지 고정할 수 있다.
유튜브TV의 멀티뷰는 처음부터 완전 개방형은 아니었다. 유튜브는 2023년 미국 대학농구 토너먼트인 마치 매드니스 같은 스포츠 콘텐츠를 여러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사전 구성형 멀티뷰를 먼저 선보였다. 이후 뉴스, 비즈니스, 날씨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지만, 여전히 유튜브가 정해둔 조합 안에서만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유튜브는 지난해 일부 비(非)스포츠 콘텐츠를 대상으로 이용자가 직접 멀티뷰를 만드는 실험도 진행했다. 닐 모한은 지난 1월 맞춤형 멀티뷰를 유튜브 TV 구독자에게 곧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발표로 그 계획이 실제 서비스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적용 대상도 유튜브TV 기본 가입자에 그치지 않는다. 유튜브 대변인 앨리슨 토는 이 기능이 유튜브TV 구독자뿐 아니라 10개가 넘는 장르별 요금제 가입자에게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포츠 중심 기능으로 출발했던 멀티뷰가 보다 넓은 시청층을 겨냥한 기본 시청 도구로 확대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이번 변화는 유튜브TV가 생방송 묶음 시청 경험을 더 개인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에는 플랫폼이 짜 놓은 편성 조합을 보여주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이용자가 관심 채널을 중심으로 직접 화면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가 강조한 것도 완전 맞춤형과 직접 조합이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공개된 내용은 멀티뷰의 조합 자유도와 지원 대상 확대에 집중됐다. 유튜브는 이용자가 최대 4개 스트림을 한 화면에 배치할 수 있다고 했고, 맞춤형 멀티뷰가 유튜브TV와 장르별 요금제 전반으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튜브TV의 멀티뷰는 스포츠 보조 기능에서 생방송 전반을 아우르는 시청 기능으로 자리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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