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롯데정밀화학, 반도체 현상액 원료 증설… 목표가 8만6000원으로 상향”
||2026.04.29
||2026.04.29
IBK투자증권이 2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반도체 현상액 원료인 TMAC 1만톤(t) 규모 플랜트 증설을 완료하면서 올해부터 증설 효과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36.5% 상향했다. 전일 롯데정밀화학 종가는 6만4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은 반도체 소재 사업에서 한덕화학의 반도체 현상액(TMAH) 증설은 롯데정밀화학의 수익성이 우수한 TMAC 사업 수요 확대와 직결된다고 평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약 16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현상액의 핵심 원료인 TMAC 1만t 규모 플랜트를 증설했다. TMAC는 관계사인 한덕화학에서 TMAH로 전환된 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고객사에 공급되는 구조다.
TMAH는 반도체 및 LCD·OLED 기판 제조 공정에서 포토 레지스트 현상액으로 사용되는 고순도 소재다. 고객사 공장과의 물리적 거리, 품질 안정성, 납기 대응력, 비상 공급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덕화학이 평택에 약 1300억원을 투자해 TMAH 신증설을 진행하는 것은 단순한 생산 능력 확대가 아니라 수도권, 충청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인접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평택 신공장은 한덕화학의 고객 대응력을 제고할 뿐 아니라 원료 공급처인 롯데정밀화학 TMAC의 장기 수요 가시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TMAC 1만톤 규모 플랜트 증설은 롯데정밀화학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에폭시 수지 원료인 ECH, 암모니아 등 기존 주력 제품이 경기와 가격 사이클에 민감한 범용 화학 제품이라면, TMAC는 고객사 인증과 고순도 품질관리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반도체 소재 밸류체인의 핵심 중간체”라며 “한덕화학의 평택 TMAH 설비가 본격 가동될 경우 롯데정밀화학의 TMAC 증설분의 가동률 상승과 함께 향후 추가 TMAC 투자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롯데정밀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9.4%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높아진 시장 기대치(281억원)를 상회한 것”이라며 “실적 개선, 반도체 소재 강화, 섹터 내 압도적인 재무구조를 고려해 목표 주가를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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