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기아 본사서 ‘이동금연클리닉’ 운영…전자담배 인식 개선 집중
||2026.04.28
||2026.04.28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며 전자담배 인식 개선에 나섰다.
서초구는 지난 27일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본사를 찾아 직원 570여 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1대1 금연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사업장 이동금연클리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동금연클리닉’은 서초구가 사업장과 대학교를 대상으로 흡연율 감소와 금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클리닉은 ‘전자담배 집중 대응’을 핵심 주제로 진행됐으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퍼져 있는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 4월 24일부터 전면 시행된 「담배사업법」 개정안에 따라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가 법적 담배로 포함되면서 관련 규제가 강화된 만큼,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금연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상담 부스에서는 보건소 전문 인력이 궐련형과 액상형 등 전자담배 유형별 사용 동기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신종 담배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또한 체내 일산화탄소(CO) 측정과 함께 개인별 담배 의존도를 평가하고 금연 동기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초구는 서울특별시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인 ‘손목닥터 9988’과 ‘서울체력 9988 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한 체력측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객관적인 체력 상태를 측정한 뒤 개인별 맞춤 운동 처방을 받았으며, 향후 6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금연에 성공하거나 체력인증 등급을 향상할 경우 최대 2만9000포인트의 건강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금연클리닉 참여자는 최대 1만9000포인트, 체력측정 참여자는 최대 1만 포인트를 각각 지원받는다.
이외에도 구강 건강, 절주, 비만 관리 등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참여형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흡연이 유발하는 치주질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과 가상음주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직장 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합성니코틴을 포함한 모든 전자담배가 법적 규제 대상이 된 만큼 현장에서 신종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인식 개선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시민들의 성공적인 금연과 건강한 직장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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