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미토스’ 경고에…정부 "중소기업 보안 지원 확대"
||2026.04.28
||2026.04.28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정부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상 가이드라인 배포와 컨설팅을 추진한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미토스 대응 방안 관련 질의에 "무엇보다 중소기업들이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보안 책임자들이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한 가이드라인 배포와 컨설팅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프리뷰로 공개된 미토스는 보안 취약점 발견과 공격 수행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미토스가 악용될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커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미토스 글래스윙' 프로젝트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글래스윙에 참여하는 52개 미국 기업·기관에만 제한적으로 미토스 모델을 공개해 방어 목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류 차관은 전국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들에게 보안 관제 관련 공지를 내리고 보안 수준을 향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 편성 때는 보안 체계 강화 비용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에서 일어난 가입자 식별번호(IMSI) 설계 문제도 다뤄졌다. LG유플러스는 IMSI에 고객 전화번호를 반영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 13일부터 전 가입자에게 무상으로 유심 업데이트 및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사안의 기술적 위험성을 묻는 이주희 의원 질의에 류 차관은 "현재까지 직접적인 피해로 확인된 사례는 없다"면서도 "위치 정보 노출 등 가능성이 있는 만큼 취약점은 신속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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