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1000마력급 전기 슈퍼카 ‘덴자 Z’ 공개…테슬라 로드스터 공백 공략
||2026.04.28
||2026.04.2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BYD가 1000마력 이상 출력을 내는 전기 로드스터 '덴자 Z'를 공개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전기차(EV) 전문매체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덴자 Z는 쿠페와 컨버터블, 트랙 지향 모델 등 3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며, BYD는 이 차량을 중국보다 유럽 시장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덴자 Z는 올해 베이징 오토살롱에서 양산형으로 처음 공개됐다. 연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주행 시연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개된 모델은 오픈톱 형태의 컨버터블이다.
성능이 핵심이다. BYD는 덴자 Z의 합산 출력이 약 1000마력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2초 미만으로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의 차세대 로드스터와 같은 급을 겨냥한 수치다.
차량에는 BYD의 전자기식 서스펜션 '디서스-M'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신의 눈'이 탑재된다. 배터리는 1500킬로와트(kW)급 출력을 지원하는 '플래시 충전기'와 호환되며, BYD는 10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덴자 브랜드는 Z를 쿠페, 소프트톱 컨버터블, 트랙 버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차량은 덴자 Z9GT 전기 왜건과 동일한 e3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드리프트 모드와 '탱크 턴', 자동화 주행 기능도 지원한다.
다만 배터리 용량과 실제 충전 속도 등 세부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관련 정보는 오는 7월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도 주요 관심사다. 중국에서는 약 6만5000달러(약 9600만원) 수준이 거론되며, 이는 35만달러(약 5억 2000만원) 이상인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와 같은 모델보다 크게 낮은 가격이다. 다만 유럽 출시 이후에도 이 가격 경쟁력이 유지될지는 불확실하다.
한편 테슬라는 로드스터 출시를 예고했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일정을 다음 달로 다시 미루면서 지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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