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주식시장 정상화, 큰 돌 몇개 걷어낸 단계"
||2026.04.28
||2026.04.28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주식시장 정상화 조치와 관련해 "큰 돌 몇개를 집어낸 수준"이라며 추가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받은 뒤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시스템을 정비해 주식시장이 정상화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주식시장 정상화 조치는 계속돼야 한다"며 "정책실과 준비하고 있는 내용은 언제쯤 볼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법률 부분과 거래소 자체 구조 개혁 두 가지가 있다"며 "준비해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큰 돌을 몇개 집어낸 수준인데 잔돌도 집어내야 할 것 아닌가"라며 "작아 보이는 사안도 섬세하게 시정하면 시장이 조금씩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증시의 저평가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여전히 우리 시장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많이 저평가돼 있는 상태인가"라고 물었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그래도 많이 올라왔지만 기업 실적에 비해서는 저평가돼 있다"고 답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 증시는 영국을 제치고 세계 8위 규모로 도약했다. 한국 상장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45% 이상 급증해 4조400억달러에 달했고 영국은 약 3% 증가한 3조 9900억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말 기준 영국 시장 규모는 한국 시장 규모의 약 두 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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