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도원교통-삼환교통-세운산업-현대차증권 5자 업무협약 체결
● 5년 내 수소 시내버스 400대 도입 및 신규 수소충전소 10기 구축 목표
● CNG 충전소의 수소 전환 통해 수도권 수송부문 탈탄소화 가속 추진
현대자동차가 수도권 주요 운수업체 및 관련 사업자와 협력해 수송부문 탈탄소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 UX 스튜디오에서 도원교통, 삼환교통, 세운산업, 현대차증권과 함께 수도권 수소 시내버스 보급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 버스 도입과 충전 인프라의 유기적 결합
업무협약은 수도권 내 기존 CNG 충전소를 수소충전소로 전환하여 수소 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원교통과 삼환교통은 향후 5년 동안 운영 중인 시내버스 노선에 총 4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를 적기에 공급하고 특화 정비 교육을 지원해 운수사들의 원활한 차량 운영을 돕기로 했다.
충전 인프라 구축은 세운산업이 담당한다. 세운산업은 수도권 CNG 충전 거점을 수소충전소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며 2029년까지 서울 및 인천 지역에 신규 수소충전소 10기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차증권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과 투자 지원을 맡아 사업의 안정성을 높인다.
장거리 주행 성능 갖춘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투입
노선에 투입될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는 180kW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751.2km 주행이 가능해 전력 소모가 많은 시내버스 노선 운영에 최적화된 사양을 갖췄다. 운수사들은 노후화된 CNG 버스를 해당 모델로 교체하며 수소 시내버스 운영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
현대차는 이번 협력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송부문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최대 37.8%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수사와 충전사업자, 금융기관이 협심하는 이번 협약이 수소 버스 보급을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수소 생태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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