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다년간 패턴 속 13달러 겨냥…본격 상승 전 0.9달러 조정 가능성
||2026.04.28
||2026.04.28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XRP가 장기적으로 13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기술적 분석이 나왔다. 다만 다음 본격 상승 전에는 0.9달러 부근까지 내려가며 바닥을 다질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 월간 차트에서 수년에 걸쳐 형성된 대형 상승 삼각형 구조를 근거로 이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가 오랜 기간 상승 추세선과 이전 고점 부근 저항대를 동시에 형성해 왔다고 봤다. 이 구조가 유지될 경우 장기 돌파 목표치는 13달러 수준이라는 것이다. XRP는 현재 약 1.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한 달 수익률은 5%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단기 흐름은 낙관론만으로 설명되지 않았다.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 가격이 지속적인 랠리에 들어가기 전에 0.9달러 구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 가격대를 다음 상승 파동을 위한 잠재적 바닥으로 봤다. 1달러 아래 구간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상단에서는 2달러와 3.32달러가 주요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그럼에도 알리 마르티네즈의 차트는 강한 모멘텀이 붙으면 이런 저항 구간을 넘고 두 자릿수 가격대의 새 고점을 만들 수 있다는 방향을 담고 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는 13달러가 9배 이상 상승 여력을 뜻한다.
다른 XRP 시장 참여자들도 비슷한 방향을 언급했다. 차트너드는 알리 마르티네즈의 분석이 XRP 경로에 대해 "논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평가했다. 차트너드는 그동안 XRP가 다음 큰 상승 전 0.7~1달러 범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반복해서 주장해 왔다.
차트너드는 별도 분석에서 XRP의 강세 전환 신호도 제시했다. 그는 '불 스위치'(Bull Switch)로 불리는 드문 신호가 다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이 신호는 13년 동안 세 차례만 확인됐고, 각각 2017년, 2021년, 2025년의 큰 랠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장기간 횡보 뒤 약세에서 강세로 모멘텀이 바뀌는 구간에서 주로 나타나는 패턴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XRP가 3.66달러에서 1.11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한 흐름도 이런 해석에 힘을 보탰다. 차트너드는 이번 신호가 새로운 상승 추세와 추가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봤다. 다만 그는 이 관측만으로 단기 목표가를 별도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와 함께 분석가 이그렉(EGRAG)은 XRP가 2014년부터 이어진 장기 '비프로스트 브릿지'(Bifrost Bridge) 채널 안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하락에도 장기 상승 추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XRP가 13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존 전망도 고수했다. 시장에서는 장기 목표가가 잇따라 제시되는 가운데, 실제로는 0.9달러 안팎의 지지력과 2달러, 3.32달러 저항 돌파 여부가 먼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A multi-year triangle on $XRP points to $0.90 as a potential bottom for the bear market and $13 as a target for the next bull run. pic.twitter.com/hivhREjZIO
— Ali Charts (@alicharts) April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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