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한화·AK플라자 채용 본격화…“간소화·현장형 채용 확대”
||2026.04.28
||2026.04.28
국내 주요 기업들이 2026년 신규 채용과 채용설명회를 잇따라 진행하며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4월 4주차 기준 다수 대기업이 신입 및 인턴 채용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채용에 나선 기업은 현대자동차, 현대코퍼레이션, 한화파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K플라자, 한섬, 일화 등으로, 제조·유통·패션·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이 포함됐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5월 8일까지 채용전환형 하계 인턴십을 진행한다. 연구개발,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등 핵심 직군을 대상으로 모집이 이뤄진다.
이번 채용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1페이지 자기소개서’ 도입이다. 기존 장문의 자소서 대신 핵심 역량 중심의 간결한 서류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지원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됐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인적성검사, 면접, 3주 실습전형 등을 거쳐 최종 선발로 이어진다.
간소화된 지원 방식은 최근 채용시장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다만 짧은 서류만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현대코퍼레이션은 5월 8일 서울 신촌 캐치카페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업 소개와 채용 전형 안내, 현직자 멘토링이 포함되며 해외영업과 회계 직무 담당자가 직접 참여한다.
이어 5월 13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라이브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은 지원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화 계열 역시 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파워는 설계, 생산기술, 복합발전 엔지니어 등을 중심으로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장 전문직 채용연계형 인턴을 선발한다. 특히 고졸 이상 지원이 가능한 직무를 포함해 채용 저변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유통과 패션업계도 인재 확보에 나섰다. AK플라자는 영업관리, 마케팅, 재무 등 전 직군에 걸쳐 두 자릿수 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한섬은 디자인과 상품기획 중심의 인재를 선발한다.
일화 역시 E-Biz 영업, 식음료 연구, 생산 부문 등에서 신입과 경력을 동시에 채용하며 사업 확장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올해 채용 흐름을 보면 기업들은 채용 절차를 단순화하면서도 실무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인턴십, 프로젝트 기반 평가, 현직자 멘토링 등이 확대되는 이유다.
기업 입장에서는 빠르게 인재를 선별할 수 있고, 지원자는 실제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반면 인턴십 경쟁 심화와 평가 기준의 불투명성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채용 시장은 상반기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일정이 집중되는 구간에 진입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기업별 전형 방식과 일정 차이를 면밀히 확인하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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