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장동혁, 엉터리 브로커에 속아 美 간 듯"
||2026.04.27
||2026.04.2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출장에서 만난 국무부 인사가 '차관보'가 아닌 '차관 비서실장'으로 확인되자 배현진 의원이 추측을 전제로 "브로커나 로비스트, 엉터리들에 속아서 간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배현진 의원은 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미국 출장에 '억 단위'가 들어갔을 수 있다"며 "거액이 소요됐기 때문에 당원과 국민에게 성과를 설명할 의무가 있는데, '보안'이라는 납득 안 되는 설명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인 생활 10년 했지만 이런 장면은 처음 본다"고 꼬집었다.

진행자가 '보안이 아니라 내세울 게 없기 때문이라고 보느냐'라고 질문하자 배 의원은 "그렇게 판단한다"며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내세울 알맹이가 없었다는 아쉬움을 안고 오지 않았을까"라고 대답했다.
또한 장동혁 대표가 당 안팎의 사퇴 요구를 일축한 것에 대해 "지금은 스스로 존재감을 감춘다면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가 이미 조성됐다"며 "사실상 궐위 상태"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준태 비서실장이 '당대표를 향한 내부 비판이 도를 넘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현재 당내 분란의 불씨를 누가 자초했느냐"라며 "절박함과 서운함에서 나온 말씀일 수는 있겠지만, 본인들이 자초한 일을 남 탓한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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