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發 ‘칩플레이션’에 콘솔값 폭등… PS5 디지털에디션 26만원↑
||2026.04.27
||2026.04.27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가 5월 1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5 제품군의 한국 소비자 가격을 대폭 인상한다. 일반 모델은 26만원이 올라 85만원대까지 치솟는다. 이른바 ‘칩플레이션’이라 불리는 메모리 공급난이 콘솔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SIEK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PS5 제품군의 권장 소비자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 에디션은 59만8000원에서 85만8000원으로 26만원 올라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디스크 드라이브가 탑재된 모델은 기존보다 20만원 오른 94만8000원, 프로 모델은 18만원 오른 129만8000원으로 조정된다. 변경된 가격은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4년 10월에 이은 두 번째다. SIEK는 “글로벌 경제 환경 전반에서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가격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혁신적이고 높은 품질의 게임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가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에 쏠리면서 콘솔 업체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플레이스테이션뿐만 아니라 닌텐도 스위치2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닌텐도 세일즈 리더 션은 팟캐스트를 통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관세 문제, AI에 따른 칩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유가 상승 문제까지 더해지면 유통 과정의 비용 상승 수준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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