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SW업체도 팝업 스토어를...세일즈포스, ‘슬랙 캠프그라운드’ 진행
||2026.04.27
||2026.04.2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B2B에 주력하는, 그것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업체가 일반인들을 상대로 팝업 스토어를 여는게 흔치는 않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세일즈포스도 24일과 25일 양일간 코엑스 잔디광장에서 팝업 스토어 행사를 열었다.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슬랙이 제공하는 다양한 AI 기능들을 일반인들에게도 알려보자는게 취지였다.
이번 행사는 세일즈포스코리아에서 자체 기획해 진행한 것으로 회사 차원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일즈포스코리아는 그동안 매년 가을 컨퍼런스를 통해 슬랙 최신 기술과 전략을 기업 고객들과 공유해왔는데, 올해는 컨퍼런스 대신 팝업 스토어로 방식을 바꾸고 대상도 일반인들로 확장했다. IT관련 전시회들이 많이 열리는데다, 인근에 IT기업들이 많아 다른 지역들보다는 코엑스가 팝업스토어를 열기에 좋다고 판단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행사는 단순히 제품 기능을 설명하는 세미나 형식 대신, 방문객이 슬랙 업무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행사에서 특히 최근 선보인 맞춤형 AI 에이전트 ‘슬랙봇(Slackbot)’을 전진배치했다.
‘에이전틱 업무 운영체제(Agentic Work OS)’를 표방하는 슬랙봇은 세일즈포스 데이터 파운데이션(데이터 360, 인포매티카, 뮬소프트, 태블로 통칭)을 기반으로 슬랙 내 축적된 사람, 에이전트, 업무 등을 포함한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 조직 내 역할과 특성에 따른 맞춤형 비서이자 동료 역할을 수행한다.
슬랙봇은 사용자 업무 스타일을 학습하고 필요를 예측하며, 정보를 찾는 단계를 넘어 직접 실행까지 돕는 지능적인 파트너 역할을 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를 감안해 세일즈포스코리아는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기존 슬랙 사용자에게는 익숙한 서비스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를, 미사용자들에게는 새로운 업무 방식에 대한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동료 및 가족과 함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야외 피크닉 느낌이 많이 버무렸다. 가볍게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는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하는게 아니라 한국 지사가 기획해 한국에서만 여는 행사"라며 "슬랙을 잘 모르는 이들도 슬랙에 대해 보다 많이 알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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