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하이브 방시혁 보완 수사” … 영장 재신청은 ‘미정’
||2026.04.27
||2026.04.27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반려한 가운데, 경찰은 보완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보완수사 사항과 관련해선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24일 경찰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적용해 신청한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되돌려보냈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고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도 “미리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주한미국대사관이 방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해달라고 요구한 사실과 관련해서도 경찰은 말을 아꼈다.
경찰청 관계자는 “과거에도 서한을 주고받은 사례가 있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고 외교적 문제도 있어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 등에 상장 계획이 없다는 취지의 정보를 제공한 뒤,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지분을 넘기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을 통해 하이브 상장 후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2000억원에 가까운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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