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진화의 정수…AI와 3D로 무장한 ‘일러스트레이터 2026’의 혁신
||2026.04.27
||2026.04.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그래픽 디자인 및 벡터 작업 분야의 업계 표준인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확장 도구와 정교해진 작업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한 2026년형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2026(버전 30.3)은 사용자들의 오랜 요청 사항이었던 아트보드 배경색 지정 기능을 마침내 도입했다.
기존에는 별도의 사각형 도형을 그려 배경을 만들어야 했으나, 이제는 속성 패널에서 각 아트보드마다 원하는 색상을 직접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캔버스에서 우클릭을 통해 아트보드를 복제하거나 이름을 변경하는 등 관리 기능이 한층 직관적으로 개선되어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기존 도구들의 성능 개선도 눈에 띈다. 스포이드 도구는 클릭 한 번으로 오브젝트의 색상과 선 속성을 더욱 정확하게 복사하며, 쉬프트 키를 조합해 색상 변화를 미리 확인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직선 끝이 원의 접선에 자동으로 붙거나 선끼리 수직으로 맞물리는 스냅 기능도 기본 적용되어 정밀한 설계가 가능해졌다. 특히 그라데이션의 색 끊김 현상(Banding)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지각(Perceptual) 메서드와 디더링(Dither) 옵션이 도입되어 실제 자연광에 가까운 부드러운 색 표현이 가능해졌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도구들도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생성형 확장(Generative Expand) 기능을 사용하면 원래 작업 영역 밖으로 핸들을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AI가 배경이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채워준다.
또한 2D 벡터 그래픽을 3D로 변환해주는 턴테이블(Turntable) 도구는 평면 이미지를 360도 회전 가능한 입체 오브젝트로 만들어주며, 상하 각도 조절까지 지원해 단순한 스케치를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빠르게 변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신 일러스트레이터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프로 구독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단일 앱 구독 시 월 23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할 때마다 별도의 크레딧이 소모되는 방식이지만, 수동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강력한 기능들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어도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40년 가까이 이어온 일러스트레이터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AI를 도구로 활용하려는 전문가들에게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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