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2026.04.27
||2026.04.27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HANARO Fn K-반도체 ETF’가 순자산총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 ETF의 순자산은 2조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1월 말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자산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진 것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관계자는 중동 분쟁 등 대외 변동성으로 인한 증시 혼란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자산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HANARO Fn K-반도체 ETF는 국내 반도체 기업 20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K-반도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삼성전기를 주요 비중으로 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고집적 반도체용 고밀도 패키지 기판(FC-BGA)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연초 이후 삼성전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ETF 내 편입 비중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유사한 수준까지 커지면서 수익률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3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9.06%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6개월과 1년 수익률도 각각 145.78%, 365.36%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급증과 범용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약 57조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고 SK하이닉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한 37조610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반도체 업황 호조 역시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최근 반도체 시장은 단순히 업황 회복을 넘어 AI 인프라 구축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투자가 지속되는 만큼 관련 밸류체인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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