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50달러 돌파가 분수령…기술적 목표가 1.69달러
||2026.04.27
||2026.04.27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가 1.43달러 부근에서 주요 저항선 돌파를 시험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주봉과 일봉, 4시간봉에서 동시에 상방 돌파 가능성을 시사하는 기술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4시간봉 차트다. 바이낸스 XRP/USDT 차트에서는 컵앤핸들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넥라인인 1.50달러를 뚫으면 목표가는 1.6933달러로 계산된다. 현재 가격대에서 약 18% 추가 상승 여력이 열리는 구간이다. 반면 돌파 전에 1.3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이 패턴은 무효화된다.
상위 시간대에서는 강세 구조가 더 분명하게 잡히고 있다. 주봉 차트에서 XRP는 로그 스케일 기준 상승 평행 채널의 하단 지지선 부근에서 반등하고 있다. 이번 반등은 해당 지지선을 세 번째 시험한 뒤 나왔고, 과거 2017년과 2024년 중반 유사한 지점에서도 강한 상승이 뒤따랐다. 여기에 주봉 골든크로스까지 확인되면서 중장기 강세 시나리오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XrpUdate는 이 구조를 두고 XRP가 현재 채널 중단선인 30달러대까지 향할 수 있다고 봤다. 또 다른 발언에서는 "XRP가 골든크로스를 확인했다"며 수년간의 횡보 뒤 확장 국면에 들어설 준비가 됐고, 구조상 추가 상승 흐름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평가했다.
단기 차트에서도 변동성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일봉 기준 XRP는 1.42달러의 0.23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에 머물고 있다. 지지선은 1.30달러, 저항선은 1.53달러로 제시됐다. 이 피보나치 구간은 1월 상승 고점인 2.42달러를 기준으로 잡혔다.
변동성 지표도 방향성 확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볼린저밴드 폭 백분위수는 0에 가까운 수준까지 내려왔고, 이는 과거에도 상하 어느 한쪽으로든 급격한 가격 이동에 앞서 나타났던 패턴으로 제시됐다. 4월 들어 거래량이 줄어든 점도 시장이 조용히 물량을 소화하는 축적 국면과 맞닿아 있다. 장기 보유자들이 개인 투자자 유입에 앞서 공급 물량을 흡수하는 구간이라는 해석이다.
모멘텀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도 압축 상태다. 일봉 RSI는 2025년 7월 이후 수축 삼각형을 만들고 있으며, 현재 값은 55 안팎이다. 꼭짓점 중앙에 가까운 중립 구간으로, 60을 넘기면 상승 모멘텀 전환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반대로 45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는 신호가 된다. 4시간봉 RSI 역시 50 부근에 머물러 있어 과열보다는 축적 말기 구간에 가깝다는 진단이 나왔다.
결국 단기 관전 포인트는 1.50달러 돌파 여부와 1.30달러 방어 여부로 압축된다. 1.50달러를 넘기면 컵앤핸들 목표가인 1.69달러대가 열릴 수 있다. 반대로 상승 전개에 앞서 1.30달러가 붕괴되면 주봉과 일봉, 4시간봉에서 맞물린 강세 정렬도 흔들릴 수 있다. 이에 따라 XRP의 다음 방향은 좁아진 변동성 구간을 언제, 어느 쪽으로 이탈하느냐에 달려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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