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 U+ 이어 SKT 망 알뜰폰도 공용 유심 나온다
||2026.04.27
||2026.04.27
SK텔레콤 망 알뜰폰에서 쓸 수 있는 공용유심이 처음으로 출시된다. KT·LG유플러스는 이미 알뜰폰 전용 공용유심을 운영 중이었지만 SK텔레콤 망은 공용유심이 없어 이용자 불편이 컸다.
SK텔레콤의 알뜰폰 자회사 SK텔링크는 이마트24와 손잡고 SK텔레콤 망 알뜰폰 간에 호환 가능한 ‘간편유심’을 전국 이마트24 매장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간편유심은 특정 알뜰폰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용유심이다.
그간 KT는 ‘바로유심’·‘편편유심’, LG유플러스는 ‘원칩’과 같은 알뜰폰 전용 공용유심을 운영해왔으나 SK텔레콤만 공용유심을 출시하지 않았다. 이에 이용자들은 같은 SK텔레콤 망 알뜰폰 사업자라도 타사로 갈아탈 때마다 유심을 교체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간편유심 출시로 그간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용유심 출시는 사업자들이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다. 업계는 지난해 해킹 여파 등으로 통신시장 점유율 40% 벽이 무너진 SK텔레콤이 이번 간편유심 출시로 알뜰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
고객들은 전국 5500여 개 이마트24 매장에서 간편유심을 구매한 뒤, 원하는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선택해 즉시 개통할 수 있다. 간편유심 전용 포털 사이트도 함께 오픈한다. 해당 포털에서는 간편유심 소개를 비롯해 참여 사업자 정보, 구매처, 배송 안내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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