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봉쇄 효과적’ 자랑한 트럼프…CNN "과정화법"
||2026.04.27
||2026.04.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을 “전화로 진행하겠다. 그들이 원하면 우리에게 전화하면 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 협상 대표단을 18시간이나 여행하게 해서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중재국인 파키스탄 측에도 협상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음을 밝히며 “우리는 모든 카드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종전) 합의에 무엇이 포함되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선 “우리는 큰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이란이 똑똑하게 행동하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는 어쨌거나 이길 것”이라고 거듭 압박했다.
해상 봉쇄 조처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등에서 실시 중인 이란 연계 선박 봉쇄가 매우 효과적이라며 이로 인해 이란의 석유 송유관이 내부 폭발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송유관이 막히면 기계적 요인으로 내부 폭발하게 된다”며 “일단 폭발하면 복구는 불가능하다. 설령 복구한다고 해도 현 규모의 50% 정도밖에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미국 CNN 방송은 석유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반박했다. CNN은 이란의 석유 시설 상당수가 이미 가동 중단 상태로 송유관이 폭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짚으면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과장 화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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