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1분기 영업익 77억…전년비 흑자전환
||2026.04.27
||2026.04.27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팹리스 파두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595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 192억원 대비 210%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20억원 적자에서 77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이익도 10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121억원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결과다.
직전 분기(2025년 4분기) 대비로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 분기 239억원에서 14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295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흑자전환의 주된 원인은 컨트롤러 매출 비중 확대다. 파두는 작년부터 컨트롤러 사업 비중을 높여왔으며,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중 컨트롤러가 약 80%를 차지하면서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급증한 것도 성장을 끌어올린 배경이다. 파두는 PCIe(고속 직렬 컴퓨터 확장 버스) Gen5 등 차세대 제품을 통해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 본격 편입한 이후 2024년 435억원, 2025년 924억원 등 연간 매출을 2배씩 키워왔다.
수주도 쌓이고 있다. 4월까지 공시 기준 신규 수주만 166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총매출 924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회사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외형 확대와 함께 사업 다각화도 병행한다. 파두는 전력관리반도체(PMIC)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미국에 이어 아시아 시장 공략도 강화해 고객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남이현 대표는 "이번 흑자전환은 파두가 오랫동안 최선을 다한 기술력과 진심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만큼 매출과 수익이 본격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파두를 믿고 지켜봐주신 주주와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진정한 대표 팹리스로서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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