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째 코리안리거’ 송성문…부상 털고 메이저리그 상륙
||2026.04.27
||2026.04.27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침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송성문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알프레도 하르프 헬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8회초 대주자로 출전해 짧지만 의미 있는 데뷔전을 치렀다.
팀이 7-12로 뒤진 상황에서 2사 후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루이스 캄푸사노을 대신해 1루에 들어선 송성문은, 상대 투수 후안 모리요의 폭투 때 3루까지 진루했다. 다만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고, 공수교대 과정에서 프레디 프르민과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송성문은 박찬호 이후 29번째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한국인 선수가 됐다.
송성문은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지만,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3월 26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재활 과정을 거치며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에도 마이너리그에 머물던 그는 ‘멕시코시티 시리즈’를 맞아 확대된 엔트리에 포함되며 26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20경기 타율 0.293, 12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날 7-12로 패하며 시리즈를 마쳤고,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 정규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같은 날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357에서 0.333(45타수 15안타)으로 하락했다.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팀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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