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캡 생산 개시…로보택시 전쟁 2라운드 시작
||2026.04.27
||2026.04.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전용 차량인 사이버캡의 본격적인 생산 돌입 소식을 알리며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택시 사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텍사스 기가팩토리 생산 라인에서 여러 대의 사이버캡 유닛이 출고되는 영상을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 내부에서 촬영된 공장 캠퍼스 주행 장면이 담겼으며, 머스크는 사이버캡이 공공 도로로 진입하는 듯한 모습이 포함된 게시물을 재공유하며 프로젝트가 실현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사이버캡은 테슬라가 전통적인 차량 판매 모델에서 로보택시 및 로보틱스 비즈니스로 피벗하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투자한 핵심 기둥이다. 2도어 2인승 구조로 설계된 이 차량은 완전 자율주행을 전제로 제작되어 기존 차량의 필수 요소인 조향 장치와 페달을 과감히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불과 한 달 전 첫 번째 사이버캡 생산 소식을 전한 데 이어, 이번 영상은 이미 여러 대의 유닛이 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본격적인 생산 시작이 곧바로 시장 장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테슬라는 아직 대규모 자율주행 기술을 완전히 입증하지 못했으며, 최근 실적 발표 세션에서는 당초 계획했던 5개 도시 로보택시 출시 일정을 삭제하기도 했다. 구글의 웨이모 등 경쟁사들이 이미 여러 도시에서 무인 승차 공유 서비스를 운영 중인 상황에서 테슬라는 자율주행 완성이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생산 영상은 머스크가 과거 매우 느린 속도로 증설될 것이라고 예고했던 사이버캡 프로젝트가 유의미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향후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며 자율주행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이나, 실제 서비스 상용화 시점과 기술적 완성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장의 신중한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Purpose-built for autonomy
— Tesla (@Tesla) April 23, 2026
Cybercab in production now at Giga Texas pic.twitter.com/Y9qG3KyW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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