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WS 그래비톤 CPU 수백만 개 도입…AI 에이전트 워크로드 대응
||2026.04.25
||2026.04.2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메타가 늘어나는 AI 수요를 고려해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자체 개발한 그래비톤(Graviton) CPU 수백만 개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래비톤은 Arm 기반 CPU다. GPU가 대형 모델 학습에 여전히 필수적이지만 모델 학습 이후 AI 에이전트들이 실시간 추론, 코드 작성, 검색, 다단계 작업 조율 같은 연산 집약적 워크로드를 처리하면서 CPU 수요도 커지고 있다. AWS 최신 그래비톤은 이 같은 AI 관련 연산 수요에 맞춰 설계됐다.
메타는 지난해 8월 구글 클라우드와 6년간 100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마존은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Cloud Next) 행사가 끝나자마자 메타와 계약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자체 AI GPU 트레이니움(Trainium)도 보유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달 초 10년간 1000억달러를 AWS에 지출하기로 하면서 트레이니움 상당 물량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이 자체 CPU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엔비디아도 Arm 기반 CPU 베라(Vera)를 출시하며 AI 에이전트 워크로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칩을 직접 판매하는 반면 AW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만 접근을 제공한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이달 초 주주 서한에서 기업들이 AI 관련해 보다 나은 가격 대비 성능을 원한다며 자체 칩으로 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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