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디지털 상품 확대… 사고 보장부터 간편 가입까지
||2026.04.25
||2026.04.25
보험사들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상품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사고를 직접 보장하는 상품이 등장하는 한편,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도 출시되면서 보장 영역과 판매 방식이 동시에 변화하는 모습이다.
25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디지털사고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등 사이버 금융범죄는 물론, 인터넷 쇼핑몰 사기와 중고거래 등 비대면 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는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된다. 가족보장특약 가입 시 가족 단위 보장도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 보장은 업계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한 담보다. 최대 150만원까지 보장한다.
기존 금융사기 보장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거래, 중고거래 등 비대면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까지 담보 범위에 포함해 디지털 생활 전반의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디지털 전용 상품인 ‘삼성 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 다이렉트와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고객이 직접 담보를 선택해야 하는 기존 DIY형 보험의 복잡함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주요 보장을 묶은 ‘팩(Pack)’ 구조를 적용했다. ‘종합팩’은 암·뇌혈관·심장질환 등 3대 질환을 비롯해 입원, 간병, 수술, 상해, 치매, 독감 등을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중대 질병 보장에 집중한 ‘암뇌심팩’도 별도로 구성했다.
고객은 보장 범위와 보험료 수준에 따라 상품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종합팩은 인기 담보 중심의 ‘인기 HOT’, 실속형 구성의 ‘인기 LITE’, 세부 조정이 가능한 ‘셀프 구성’으로 나뉜다. 암뇌심팩은 보장 수준에 따라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옵션을 제공한다.
가입 방식도 세분화했다. 일반고지형 외에 건강관리 우수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고지형을 도입했고, 유병력 고객을 위한 간편고지형도 운영해 가입 문턱을 낮췄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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