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무, 파월 수사 중단…"차기 연준 의장 인준 빨라질 듯"
||2026.04.25
||2026.04.25

미국 법무부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한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 관련 수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제닌 피로 워싱턴DC 연방 검사장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연준 감찰관이 청사 개보수 초과 지출 문제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 수사를 종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감찰관이 초과 지출 의혹을 입증하면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를 즉시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지난해부터 연준 청사 개보수 과정에서 지나치게 큰 비용이 지출됐다면서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이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천만 달러면 충분했을 공사가 왜 수십억 달러가 들어간 건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의 수사가 중단되면서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에 대한 인준 절차가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파월 의장을 향한 수사가 부당하다면서 수사가 계속되면 워시 후보자 인준에 반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의 임기가 다음 달 15일 종료되는 만큼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는 그 이전에 인준 절차가 마무리되고 임명식이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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