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훔쳤다" 시어머니, 며느리 죽인 이유였다
||2026.04.25
||2026.04.25
미인대회 우승자 출신 며느리를 총으로 쏴 죽인 시어머니의 범행 이유가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 매체 레포르마가 공개한 홈캠 영상을 보면 피해자인 며느리 카롤리나 플로레스가 방으로 걸어가자 거실에 있던 시어머니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그 뒤를 쫓아간다.

이후 6발의 총성이 울렸다. 당시 8개월 된 아이와 함께 다른 방에 있었던 남편은 "방금 그 소리 뭐였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모친은 "별거 아니다"라고 답한 뒤 "저 애가 날 화나게 했어. 너는 내 것이고, 저 여자가 너를 훔쳐 간 것"이라고 말한 뒤 집을 떠났다.
남편은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사건 발생 하루 뒤인 16일에야 멕시코시티 검찰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검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아내와 다투다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친모는 한 언론을 통해 "딸이 시어머니 집에 살 때부터 고부 갈등은 있었지만, 경계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시어머니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으며, 시아버지의 방조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피의자 시어머니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엔세나다 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으며, 현재 도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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