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원오 차 공급 축소 논란’ 공략… “난생처음 본 초식”
||2026.04.24
||2026.04.24
국민의힘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 자동차 공급 축소’ 발언을 정조준했다. 정원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 “발언을 의도적으로 오독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한 언론이 보도한 ‘정원오, 교통체증 해법으로 자동차 공급 축소 제시 파장’이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교통체증 해법으로 자동차 공급을 줄이자는 주장은 난생처음 보는 초식”이라고 했다.
이어 “이 발생대로라면 서울 집값을 쉽게 잡을 수 있다. 서울에 집을 다 없애면 된다”며 “정원오 후보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서울을 뉴욕 등 국제 도시와 경쟁하는 ‘G2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제시하셨는데, 바로 가능하다. 런던이나 상하이 도쿄를 없애면 된다”며 “정원오를 서울시장 후보로 봐야 하는 서울시민은 무슨 죄인가”라고 했다.
같은 당 송언석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자동차 공급을 줄이겠다는 것인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그게 가능한가”라며 “설마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서울 인구를 줄이겠다는 것은 아니겠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과밀 인구 해소 대책으로 아파트 공급을 줄이겠다, 청년 실업 대책으로 청년 숫자를 줄여버리겠다. 정 후보가 시장이 되면 서울시가 이런 정책을 추진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행사에서 청년들에게 “수요와 공급이 있다면 아예 공급을 줄여버리면 도로를 넓힐 이유가 없다”며 “도로 넓히는 데 정말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데 넓혀봐야 차가 더 늘어나면 똑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미 정원오 후보 선대위 대변인은 곧장 성명서를 내고 “정원오 후보의 ‘교통 분산’ 해법을 의도적으로 오독한 것”이라며 “맥락을 거두절미한 채 억지 논리를 펴는 수준으로, ‘정치적 문해력’의 빈곤을 드러낸다”고 했다.
이어 “정 후보는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 확대를 통해 승용차 통행을 분산시키고, 출퇴근 시간대 도로 혼잡을 완화하자는 것”이라며 “차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차를 탈 필요를 줄이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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