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앤트로픽과 협력…AI 기반 보안 대응 강화
||2026.04.24
||2026.04.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호주 정부가 국가 핵심 인프라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등과 협력하여 신규 보안 취약점 탐지 및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토니 버크 호주 내무부 장관 대변인은 정부가 사이버 보안 취약성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앤트로픽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앤트로픽이 발표한 새로운 사이버 보안 프로젝트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과 그 핵심 모델인 미토스 프리뷰(Mythos Preview)의 등장에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미토스는 이전 모델보다 취약점을 찾아내고 악용하는 능력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생성형 AI 모델이다. 앤트로픽은 해당 모델의 강력한 성능을 고려해 일반 대중에게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극소수의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만 접근 권한을 부여한 상태다. 호주 정부가 이 도구를 직접 사용 중인지 혹은 단순히 기술 역량에 대한 정보를 공유받는 단계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 신규 기술을 두고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모질라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토스를 보안 위협 해결의 희망으로 평가했으며, 미국 정부 역시 공급망 위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도구가 악의적인 세력에 넘어갈 경우 발생할 위험을 경고하고 있으며, 과거 오픈AI 사례처럼 기업이 공포 마케팅을 위해 성능을 과장한 홍보 수단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앤트로픽은 아직 미토스의 공식 출시일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전력 및 통신 등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의 안전이 직결된 만큼 주요국 정부와의 협력 관계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호주 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최신 AI 기술이 가져올 보안 생태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적 방어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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