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드스터만 수동 운전"…전 차종 자율주행 전환 선언
||2026.04.24
||2026.04.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장기적으로 대부분의 차종을 자율주행차로 전환하고,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은 로드스터만 남기는 구상을 밝혔다.
23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생산의 중심이 2인승 사이버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장기 로드맵과 관련해 모든 차종을 크기만 다른 자율주행차로 구성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전체 라인업이 서로 다른 크기의 자율주행차로 구성 되는 것이 맞다"라며 "장기적으로 수동 운전 차량은 새로운 테슬라 로드스터만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수년째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로드스터 계획과도 맞물린다. 테슬라는 2017년부터 2인승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 예약을 받았지만 아직 양산에 들어가지 못했다. 머스크는 해당 차량이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1.9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으며, 스페이스X 기술을 활용해 단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언급도 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로드스터 일정은 또다시 미뤄졌다. 머스크는 로드스터를 "한 달 정도 뒤에 공개할 수 있다"라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출시 또는 양산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해당 차량이 “역대 가장 인상적인 시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문제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전략이 기존 고객과의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테슬라 차주들은 과거 풀 셀프 드라이빙(FSD) 홍보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머스크는 이번 발표에서 처음으로 HW3가 무감독 FSD를 구현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구형 HW3 차량을 HW4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머스크는 주요 대도시에 마이크로 팩토리 또는 소형 공장을 설치해 개조를 진행하는 방안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HW4 기반 자율주행 컴퓨터의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는 AI4 칩 역시 더 높은 성능의 차세대 기술로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AI5 칩은 차량보다 먼저 옵티머스(Optimus) 로봇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테슬라는 차량용으로 AI4 플러스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해당 설계는 칩당 램을 16GB에서 32GB로 늘려 시스템 기준 총 64GB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