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암호화폐 소매 거래 11% 감소…선진국 수요 둔화
||2026.04.24
||2026.04.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026년 1분기 글로벌 암호화폐 소매 거래 규모가 979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2개 분기 연속 위축 흐름을 이어갔다. 국가별 사용 규모 상위권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미국이 2120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한국 690억달러, 러시아 480억달러, 인도 460억달러, 터키 400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인도는 감소폭이 6%에 그쳐 상대적으로 견조했고, 터키는 전년 대비 7% 늘며 상위 5개국에 들었다.
1분기에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사용 흐름도 갈렸다. 규제와 시장 인프라가 자리 잡은 선진국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약해졌고, 주식시장과 귀금속 랠리로 자금이 이동했다. 한국의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28% 줄었고 독일은 25% 감소했다. 위험자산 수요가 약해진 영향이다.
반면 신흥국에서는 암호화폐가 여전히 결제 수단으로 쓰였다. 통화정책이 경직됐거나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늘며 가치 저장과 달러 기준 결제를 위한 보조 수단 역할을 했다. 이런 시장은 글로벌 경기 순환의 영향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1분기 암호화폐 시장은 지정학 변수에도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카이코 리서치 조사에서는 암호화폐가 유가 충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머스 프로브스트는 암호화폐가 더 이상 고립된 자산이 아니라 글로벌 위험 환경의 일부로 거래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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