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이 꼽은 최대 실수는 ‘애플 지도’…시리 개편 지연에 재조명
||2026.04.23
||2026.04.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2년 애플 지도 출시를 자신의 가장 큰 실수로 꼽은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쿡은 최근 유출된 사내 타운홀에서 당시를 돌아보며 제품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애플 지도는 출시 직후 잘못된 길안내, 장소 표기 오류, 부정확한 위성 이미지 등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애플은 이례적으로 공개 사과했고, 지도 사업을 맡았던 스콧 포스톨은 회사를 떠났다.
쿡은 애플 지도의 초반 실패를 첫 번째 대형 실수라고 전했다. 애플이 일부 지역 정보 검증에 집중한 나머지, 서비스 전반의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발언은 새 시리 출시 지연과도 맞물린다. 애플은 2024년 6월 새 시리를 공개하며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개인 맥락 이해와 앱 내 작업 기능 등을 약속했지만, 해당 기능은 2026년 후반에야 나올 예정이다. 처음 약속한 시점과 비교하면 2년 넘게 늦어지는 셈이다.
애플 지도 사례를 교훈으로 삼았다고 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기능을 먼저 공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은 새 시리에서도 다시 제기됐다. 다만 애플은 전반적으로 제품이나 기능을 발표한 뒤 실제 출시로 이어가는 편이었고, 애플 지도와 시리 사례가 예외적으로 지적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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