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올해의 작가 3인 선정…창작 지원 확대
||2026.04.23
||2026.04.23
김명찬·박그림·염지희 3인 선발…3년간 창작활동비·기획전 개최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이 ‘종근당고촌 예술지상’ 올해의 작가 3인을 선정하고 창작 지원에 나선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6 종근당고촌 예술지상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열고 김명찬·박그림·염지희 작가를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작가들은 동시대 회화 흐름 속에서 각기 다른 실험성과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 선정은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회화사적 맥락과의 연결성, 시대적 감각과 문제의식, 지속성과 발전 가능성 등이 주요 기준으로 반영됐다.
선정 작가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3년간 제공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을 통해 창작 성과를 발표할 기회도 주어진다.
김명찬 작가는 인물과 일상을 소재로 한 구상회화를 통해 조형성과 회화의 확장성을 탐구하며, 에어브러시 기법을 활용한 실험적 표현이 특징이다. 박그림 작가는 전통 불교 회화 요소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대, 사회적 감각을 결합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염지희 작가는 콜라주를 중심으로 개인의 경험과 존재에 대한 탐구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밀도 있는 화면 구성을 보여준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종근당고촌 예술지상은 유망 작가 발굴과 연속 지원이라는 방식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왔다”며 “재단이 이 사업에 함께하게 된 만큼 사업의 공익적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회화를 이끌어 갈 젊은 예술가들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고촌 예술지상은 종근당홀딩스와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가 함께 2012년부터 운영해 온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45명의 작가를 발굴·지원했으며, 올해부터 종근당고촌재단이 참여하면서 사업의 공익적 성격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사업 명칭도 ‘종근당 예술지상’에서 ‘종근당고촌 예술지상’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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