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계류돼 있던 비쟁점 민생 법안 100여 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에 "민생 법안을 별다른 이유 없이 잡아두는 건 국회의 직무유기"라며 "국익과 민생을 위한 법안 협상에 대승적으로 임하라"고 강조했다.
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 주요 국정과제와 시급한 민생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240건이 넘는 법안이 본회의에 부의돼 있다"며 "특별한 쟁점 없이 소관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들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여야가 대립하는 특정 현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에 비쟁점 민생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종료 후 백브리핑에서 본회의에서 비쟁점 민생 법안이 양당 이견 없이 정리될 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전날 법사위를 통과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의 본회의 상정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비상임위원 인사 안건도 상정될 예정이다. 천 대행은 "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1·2기에서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