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하이닉스”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6200·6300·6400·6500 도장 깨기
||2026.04.23
||2026.04.23
코스피 지수가 지난 20일 6200선에서 마감한 뒤 21일 6300선, 22일 6400선을 차례로 돌파한 후 23일 6500선을 사상 처음 넘어섰다. 미국이 이란에 무기한 휴전을 통보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44포인트(1.81%) 오른 6534.37에 거래되고 있다. 6488.83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개인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224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3억원, 209억원 순매도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 정부로부터 ‘통일된 협상안’을 받은 뒤 협상 종료 시까지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 측은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입장이어서 불확실성은 일부 남아 있다.
국제 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배럴당 92달러 선, 브렌트유 6월물은 101달러 선에서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시선은 기업 실적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장 시작 전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액 약 53조원, 영업이익 37조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405.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71.5%로, 대만 TSMC의 1분기 영업이익률(58.1%)을 넘어섰다.
개별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2%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4% 가까이 상승하면서 22만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4.82%), SK스퀘어(2.08%)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1182.7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50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1억원, 522억원 순매도하며 상승 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편 전날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1.65%,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9% 상승 마감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1.05% 오른 7137.9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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