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리, 1Q 93만7927대 팔아… 지커 전년比 86%↑
||2026.04.22
||2026.04.22
중국 완성차 제조사 지커(Zeekr)의 지주사 지리홀딩그룹이 올해 1분기 93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리홀딩그룹은 1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93만7927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전기차, 하이브리드(HEV) 등 신에너지차 판매는 49만100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수치며, 전체 판매량의 52.4%의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진출을 앞둔 지커 브랜드의 성장폭이 가장 컸다. 지커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7만703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리자동차그룹 내 가장 인상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커는 3월에만 2만9318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0% 증가했다. 지리자동차와 링크앤코 판매량은 각각 55만659대, 8만166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지리홀딩그룹은 2030년까지 그룹 전반의 연계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역량 체계를 구축하는 ‘원 지리(One Geely)’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전략을 통해 지리홀딩그룹은 브랜드, 기술, 차량, 생태계, 인재,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4월 24일 개막하는 오토 차이나 2026에 ‘글로벌 지리, 인텔리전트 지리(Global Geely, Intelligent Geely)’라는 주제를 내세우며 참가해 그룹 전반에 걸친 친환경·지능형 모빌리티 생태계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리홀딩그룹 관계자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동화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오늘날 지리홀딩그룹이 보여주는 전략과 성과는 여러 의미를 지닌다”며 “지리홀딩그룹의 올해 성과는 지커의 한국 시장 진출을 비롯해 다양한 시장 공략을 통해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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