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스 쇼크 대응"…정부, 앤트로픽·오픈AI와 협력 타진
||2026.04.22
||2026.04.22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정부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앤트로픽, 오픈AI와 협력 테이블 참여를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월드IT쇼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앤트로픽, 오픈AI와 (보안 AI 모델 관련 협력 테이블에) 공식적 참여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트로픽의 미토스와 오픈AI의 'GPT-5.4-사이버' 등은 보안에 특화한 AI 모델로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미토스는 높은 보안성으로 유명한 OpenBSD의 27년 된 버그를 찾아내는 등 보안 취약점 발견과 공격 수행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과 오픈AI는 해당 모델을 일부 기관, 보안 전문가, 기업 고객 등에게만 공개했지만, 혹여 악용될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커'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한국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기업과 보안 정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안보 역량 강화 차원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류 차관은 "어떤식으로든 직접적인 정보 공유가 필요할 것 같다"며 "공유가 안 된 상태에서도 미토스 등 AI 모델이 보안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계속 경계 태세를 갖춰야 한다. 산업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등과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류 차관은 이날 월드IT쇼 개막식에 참석해 참여 기업 부스들을 둘러봤다. 그는 "특히 통신사들이 AI 투자를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데이터센터, AI 풀스택 생태계 등 우리 통신사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또 "우리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우리 AI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이는 것 같아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