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도 결국 2억화소로 가나…애플, 삼성 기술 정면 검토
||2026.04.22
||2026.04.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에 2억화소(200MP) 카메라를 적용하는 방안을 시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2억화소 이미지 센서에 대한 초기 평가 단계에 들어갔지만 실제 제품 적용 시점은 2028년 이전에는 어려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정보는 웨이보 기반 정보유출자 디지털 챗 스테이션이 공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현재 단계는 초기 검토 수준으로, 상용화 시점이나 적용 모델은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1월 모건스탠리도 투자자 메모에서 해당 기술이 아이폰 21에 탑재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일정은 대략적인 범위로 좁혀지는 모습이다.
핵심 변수는 센서 공급사다. 애플은 아직 2억화소 센서를 누가 공급할지 결정하지 않았으며, 소니와 삼성이 모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종 선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
센서 사양 역시 관심을 모은다. 검토 중인 부품은 기존 아이폰 대비 훨씬 큰 크기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거론되는 규격은 1/1.12인치급이며, 가변 조리개를 갖춘 망원 카메라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2억화소 카메라는 이미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확산된 기술이다. 삼성은 갤럭시 S23 울트라부터 2억화소 센서를 적용해 왔고, 중국의 샤오미·비보·아너 등도 고해상도 센서를 채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포(OPPO) 파인드 X9 울트라가 2억화소 센서 카메라 2개를 탑재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애플의 차별화 포인트는 화소 수보다 센서 크기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포 파인드 X9 울트라와 비보 X300 울트라에 적용된 소니 리티아-901 센서는 1/1.12인치급으로 알려졌으며, 애플도 유사한 계열을 검토 중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애플은 그동안 화소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카메라 성능에서는 높은 평가를 유지해 왔다. 전문가들은 사진 품질이 단순한 화소 수보다 센서 크기와 광학 설계에 크게 좌우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는 대형 센서는 이미지 품질 향상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따라서 이번 시험은 단순히 2억화소 도입 여부를 넘어, 애플이 아이폰 카메라 전략을 어떻게 전환할지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현재는 초기 검토 단계이며 공급망도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실제 적용 시점과 방식은 향후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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