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현대백화점, 본업 견조하고 자회사 회복세… 목표가 13만원 유지”
||2026.04.22
||2026.04.22
IBK투자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1분기 자회사인 지누스의 실적 부진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본업인 백화점 사업의 성장세가 견고하고 하반기 자회사들의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9만2300원이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조1543억원,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1004억원으로 추정된다.
IBK투자증권은 백화점 부문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지만, 부진했던 현대백화점의 자회사 지누스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기존점 성장률이 7%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성장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하이엔드 소비 확대와 외국인 매출 비중 증가, 의류 제품군 판매 회복에 따라 백화점 실적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누스는 올해 1분기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반덤핑 관세 환입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경영 효율화 과정에서의 일시적 비용 증가, 업황 부진이 겹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IBK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지누스 효율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인천공항 면세점 영업 면적 확장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구조적으로 비(非)백화점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명품 비중이 작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모멘텀은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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