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중앙은행 총재 “앤트로픽 미토스, 은행 보안 허점 악용 우려”
||2026.04.21
||2026.04.2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앤트로픽의 '미토스' 모델이 금융기관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빠르게 찾아 악용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나겔 총재는 유럽의 은행과 기관도 이 기술에 신속히 접근해 직접 시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겔 총재는 금융권의 AI 활용이 새롭고 정교한 사이버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해로운 행동을 보일 수 있는 만큼, 이런 위험을 조기에 식별하고 완화하는 일이 금융 안정성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토스'가 금융기관이 쓰는 소프트웨어의 보안 허점을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기술은 디지털 방어를 강화하는 데도 쓰일 수 있지만, 같은 취약점을 공격하는 데도 이용될 수 있다며 오용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또 경쟁 왜곡을 피하려면 관련 기관 모두가 이런 기술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겔 총재는 유럽의 AI 경쟁력 열세도 함께 언급했다. 2024년 기준 미국 기관이 개발한 고도화 AI 모델은 40개였고, 중국은 15개, 유럽은 3개였다. 민간 AI 투자액은 미국이 1091억달러, 중국이 93억달러, 유럽이 194억달러였고, 정부 AI 투자액은 중국이 620억달러로 미국의 33억달러와 유럽연합의 12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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