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TVS와 인도 3륜 전기차 공동개발 협약 체결
||2026.04.21
||2026.04.21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맞춤형 마이크로모빌리티 공급을 위해 TVS 모터 컴퍼니와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양사는 인도 델리 바랏 만다팜 컨벤션 센터에서 3륜 전기차(Electric Three-Wheeler, E3W)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8년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도의 교통 환경 개선과 친환경 이동 수단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에서 출발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인도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을 지시하며 협력 추진을 본격화했다. 이후 현대차는 인도법인 상장 과정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미래 비전과 모빌리티 디자인 방향성을 논의하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대차는 2025년 바랏 모빌리티 글로벌 엑스포에서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했고, 3륜 및 소형 4륜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도 도로 조건과 도시 인프라에 적합한 3륜 전기차를 함께 설계한다. 신차는 가격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 안전성을 갖춘 라스트 마일 솔루션으로 개발되며,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안전·편의 사양을 갖춰 인도 현지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주요 부품은 인도 현지에서 조달·생산돼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강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한다. 이를 통해 차량 원가 절감과 부품 수급의 신속성,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대응이 가능해진다. 현대차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인간 중심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차량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을 맡는다.
현대차 경영전략담당 고중선 전무는 “현대차는 인도의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고 TVS와의 협업은 전략적 선택”이라며 “공동 개발할 E3W가 인도 국민에게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TVS는 인도 시장에 대한 이해와 3륜 전동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생산, 판매,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를 총괄한다. TVS 전략 담당 샤라드 모한 미쉬라 사장은 “이번 협약은 현대차와의 파트너십 진전을 의미하며 혁신적인 3륜 전기차 솔루션 개발을 위한 조치”라며 “TVS의 전기 3륜 플랫폼과 인도 고객 요구에 대한 이해, 현대차의 인간 중심 디자인 전문성을 결합해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엄격한 주행 테스트, 현지화 보완, 규제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먼저 인도에서 E3W를 출시한 뒤 주요 3륜차 시장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번 협력은 인도 내 친환경 소형 이동 수단 보급 확대와 더불어 자동차 부품 산업 및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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