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후폭풍에… 트럼프 국정 지지율 2기 최저
||2026.04.21
||2026.04.21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우려가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 시각) 미 NBC 방송이 여론조사기업 서베이몽키에 의뢰해 진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7%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3%로, 이 중 50%는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사안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문제에 대한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68%에 달했고, 매우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52%였다.
이란 전쟁에 대한 여론도 좋지 못했다. 응답자의 54%는 이란전 대응을 매우 부정적이라고 평가했고, 어느 정도 부정적이라는 답변도 13%였다. 매우 긍정과 어느 정도 긍정은 각각 19%와 14%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1%는 미국이 이란에 대해 더는 군사행동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고, 지상군 투입 등 모든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는 답변은 23%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집권 공화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NBC는 평가했다. 실제 공화당 지지층의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83%로 올해 초 조사 때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 지지층에서는 87%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쟁 대응을 지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미국 성인 3만243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1.8%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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