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마벨과 추론 전용 TPU 공동 개발 협상...신형 메모리 처리 장치도
||2026.04.21
||2026.04.2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구글이 AI 모델을 보다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는 새로운 칩 2종을 마벨 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 2명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논의 중 인 칩 2종 중 하나는 구글 텐서 처리 장치(TPU)와 함께 작동하는 메모리 처리 장치(memory processing unit)이며, 다른 하나는 AI 모델 구동에 특화된 새로운 TPU다. 새 메모리 처리 장치는 TPU와 함께 작동하며 AI 워크로드를 연산 수요와 메모리 수요에 따라 나눠 처리한다.
구글 행보는 자율 에이전트 같은 AI 제품들을 돌리는 추론 칩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을 반영한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3월 GTC 컨퍼런스에서 추론 워크로드 효율을 높이는 언어 처리 장치(LPU)를 공개했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LPU는 200억달러 규모에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그록 기술에 기반한다. 구글은 이전부터 새 추론 칩 개발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엔비디아가 LPU 출시 이후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마벨은 그록 1세대 LPU 설계 파트너로 추론 칩 설계 경험을 갖추고 있다.
구글은 그동안 마벨에서 제품들을 구매해왔으나 이번 논의는 구글 전용 맞춤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이 오랫동안 TPU 설계와 관련해 협력해왔던 브로드컴 의존도를 낮추려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구글과 마벨은 빠르면 내년 설계를 확정한 뒤 시험 생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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